전북 군산시 금강호 휴게소 인근의 텐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15일 군산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휴게소 인근에 설치되어 있던 텐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되었고, 30대 남성이 이를 발견하고 최초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텐트 안 화로
경찰에 따르면 텐트 안에는 화로가 놓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황들을 볼 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최초 발견하고 신고한 30대 남성은 사망한 여성의 일행이라고 합니다. 남성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하려 인터넷에서 여성을 만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여행을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과 남성의 관계,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