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5일 국방부, 합참, 환경부 등 정부 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격의 주체를 러시아 해킹 그룹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법원 디도스 공격 현황
- 7일 오후부터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됨
- 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유입된 대량의 트래픽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표
법원의 대응
- 법원행정처는 디도스 공격을 탐지한 직후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
- 법원은 별도의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어 의심되는 공격을 신속히 탐지하고 차단하고 있다고 밝힘
영향 범위
- 사건 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어 불편이 발생
- 다행히 전자소송 시스템,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서비스 등에는 문제가 없어 재판과 사법 기능은 정상적으로 운영됨
이번 공격은 지난 정부 기관에 대한 공긱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전 공격의 주체를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으로 추정한 바 있어, 이번 공격도 같은 배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와 국정원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